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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위로, 아로마 오일로 이겨낸 갱년기와 돌봄의 시간 자연이 주는 위로, 아로마 오일로 이겨낸 갱년기와 돌봄의 시간🌿 약 대신 택한 아로마, 캐나다에서 시작된 자연 치유캐나다에 살던 시절, 저는 간 건강 문제로 여러 번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습니다.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자연스레 천연 요법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아로마테라피가 제 마음에 깊이 다가왔습니다.그저 좋은 향기를 넘어서, 식물의 힘으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큰 위로였고, 저는 그 길을 더 깊이 알고 싶어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작은 단순한 대체요법이었지만, 지금은 제 삶의 중심이자 사역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갱년기와 돌봄의 시기, 향기로 채워진 일상50대가 되며 저는 갱년기를 겪었습니다. 어느 날은 별 .. 2025. 5. 8.
친정엄마 팔순잔치를 준비하며 가족의 사랑과 신앙, 그리고 정성을 담은 기록. 하남 플로렌스 파티하우스에서 열리는 80세 생신 잔치 이야기. ">팔순잔치, 어머니께 드리는 감사의 시간🌷 하남에서 열리는 따뜻한 생신 잔치이번 주 토요일, 저희는 어머니의 팔순을 기념하는 잔치를 하남에 있는 플로렌스 파티하우스 미사강변점에서 열 계획입니다. 가족들과 오랜 지인들까지, 약 80명 가까운 분들이 함께 모일 예정이에요. 장소는 접근성이 좋고 분위기도 차분해서 어르신들 모시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행사장 맞은편에 위치한 한복 매장에서 고운 옷도 미리 준비해두었답니다.잔치 당일에는 프랭카드를 설치하고, 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수건 선물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사회자도 있어 전체 진행이 자연스럽고 정돈되게 흐를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 어머니가 출석하시는 교회 목사님께서도 함께해주셔서, 짧은 기도와 축복 말씀을 나누실 예정이라 감사한 마음이 더 큽.. 2025. 5. 7.
어버이날, 냉면 한 그릇에 담긴 사랑과 믿음 어버이날, 냉면 한 그릇에 담긴 사랑과 믿음💐 사위, 딸, 손주와 함께한 따뜻한 하루어제는 어버이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딸에게 전화가 와서 "엄마, 오늘 갈게요"라고 했습니다. 담담한 말투였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심은 따뜻하게 전해졌습니다. 사위와 손주도 함께 도착했고, 작은 카네이션 바구니와 봉투를 내미는 딸을 보니 그동안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손주는 집에 오자마자 방방 뛰고 웃으며 저를 끌어안았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요. 딸은 요즘 입덧이 심해 음식을 잘 못 먹지만, 냉면만큼은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근처 함흥냉면집으로 향했습니다. 냉면과 만두, 따끈한 갈비탕까지 함께 나누며 잠시나마 웃고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점심 후에는 손주가 좋아하는 전통시장으로 함께 산책을 나갔.. 2025. 5. 6.
어버이날, 대전에서 보낸 감사의 하루 어버이날, 대전에서 보낸 감사의 하루💐 갑작스런 방문, 어머님께 전한 작은 마음올해 어버이날은 평일이라 하루 전날인 일요일, 남편과 함께 갑작스럽게 대전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계획된 건 아니었지만, 그날 따라 마음이 이끌렸습니다. “오늘 안 가면 안 될 것 같아” 하는 마음이었어요.카네이션 바구니 하나, 달콤한 수박 한 통, 그리고 조심스럽게 준비한 감사의 봉투. 그 작은 것들을 챙겨, 남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어머님을 향해 달려갔습니다.어머님은 요즘 혈액암 투병 중이세요. 손과 발이 많이 부으셔서 거동이 많이 불편하신데, 그날따라 목소리도 평소보다 훨씬 힘이 없으셨습니다.“괜찮다”는 말씀 뒤로 숨겨진 우울한 기운이 제 마음에도 전해졌어요. 조심스레 손을 잡고 속으로 기도했습니다.“하나님, 이.. 2025. 5. 5.
✨ 엄마와 함께하는 말씀 생활: 80대의 신앙 루틴 🌿 말씀으로 시작되는 80대 엄마의 신앙 루틴80대이신 엄마는 지금도 매일같이 성경 말씀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십니다. 나이가 들어 기억이 흐릿해졌다고 하시지만, 말씀은 기억보다 더 깊이 엄마 안에 새겨져 있음을 저는 압니다.교회가 먼 거리이지만, 엄마의 주간 일정은 말씀 생활 중심으로 짜여 있습니다. 화요일에는 늘푸른대학에 출석하시고, 수요일에는 수요예배, 금요일에는 순예배에 참석하십니다. 그 외에도 매일 큐티(Quiet Time)를 실천하며 말씀 묵상과 기도를 빠뜨리지 않으십니다.성경 읽기가 어려운 날에는 저에게 전화를 걸어 “이건 무슨 뜻이니?” 하시며 물어보세요. 이 순간들은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세대 간 신앙의 대화이고 교감입니다.“들어도 들어도 기억이 안 나…” 하시며 한탄하시지만, 저는 .. 2025. 5. 3.
✨ 우리 가족 큐티 20년 기록법: 말씀 위에 세운 믿음의 습관 🕊️ 캐나다에서 시작된 우리 가족의 큐티 여정아이들이 7살이 되던 해부터 우리 가족의 하루는 ‘말씀’으로 시작됐습니다. ‘어린이 매일성경’을 중심으로 아침마다 가족 큐티 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열었고, 공예배는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데리고 갔습니다.공부보다 말씀을 우선에 두었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정서가 안정되었고, 신앙이 중심이 되니 자발적으로 자기 역할을 감당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했습니다.큰딸은 UBC에서 매니지먼트를 전공하며 영어가 서툰 유학생들을 돕고,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고 있고, 아들은 토론토대학에서 뇌공학과 컴퓨터사이언스를 전공하고 세상을 돕는 일을 삶의 중심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 20년을 이어온 우리 집 큐티 기록 루틴처음..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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