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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다이어리 작성법: 말씀을 삶에 새기는 기록의 힘 ✨ 큐티 다이어리 작성법: 말씀을 삶에 새기는 기록의 힘 🕊️ 우리 가족의 큐티, 캐나다에서 시작된 말씀의 습관 캐나다에 정착했을 때, 저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신앙 안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7살 때부터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매일성경’으로 큐티를 시작했어요. 그 시간은 단순한 말씀 묵상이 아니라, 가족이 매일같이 한국어로 성경을 읽고, 나누고, 기도하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아이들이 한국말을 잊지 않고, 믿음 안에 자라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매일의 큐티’였던 것 같아요. 한인교회에서는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며 아이들과 말씀을 나눴고, 여선교회와 노인 케어 봉사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믿음의 문화 속에서 자녀들이 자랐습니다. 신앙은 말로 가르.. 2025. 5. 3.
말씀을 붙들고 살기 시작한 이후의 나 ✨ 말씀을 붙들고 살기 시작한 이후의 나 🕊️ 아침을 여는 첫 문, 말씀 50대가 되면 인생의 해답이 조금은 보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더 복잡해졌고, 마음은 더 자주 흔들렸습니다. 나를 붙잡아 줄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때 돌아보게 된 것이 '말씀'이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스마트폰이 아니라 성경책을 펴는 순간이 늘어났고, 말씀 구절 하나가 그날 하루의 표정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이 말씀처럼, 매일 아침 내 하루의 등불이 되어준 성경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잠잠하게 해주었습니다. ⛪ 조용한 새벽의 은혜, 큐티와 말씀 통독 매주 수요일마다 나가는 D형 큐티 강의는 내 인생에 깊이를 더해주는 시간입니다.. 2025. 5. 3.
살아 있는 동안, 잘 살아내는 삶 - 샘물호스피스병원 봉사 체험기 💖 찬양으로 위로받는 병동, 살아있을 때의 평안샘물호스피스병원은 제가 그동안 알고 있던 병원과는 너무도 다른 공간이었습니다. 예배가 하루에 세 번, 병동 전체에 찬양이 울려 퍼지는 이곳은 마치 작은 천국 같았어요. 각 교회에서 파송된 찬양팀들이 병실마다 찬양을 전해주는데, 그것만으로도 환우들의 마음이 얼마나 평안해지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제가 현장실습으로 방문했던 날도 마침 예배가 있었고, 예배당을 가득 메운 봉사자들과 찬양은 제 마음까지도 울렸습니다. 삶의 마지막 여정 앞에서도 평안할 수 있다는 건, 아마 이곳처럼 사랑과 음악이 가득한 환경이 주는 축복일 겁니다.🌿 “발을 만지며, 그 인생을 느꼈습니다”제가 맡은 봉사 활동은 아로마 테라피 마사지였습니다. 실기 수업을 마친 후 현장 실습으로 선택한.. 2025. 5. 2.
천식·고혈압·갱년기, 아로마테라피로 다스린 내 몸의 변화 천식·고혈압·갱년기, 아로마테라피로 다스린 내 몸의 변화—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은 50대 자연요법 실천기🌿 만성질환, 아로마로 관리하는 나만의 방식50대가 되면서 고혈압, 고지혈증, 초기 천식, 갱년기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났습니다.처방 약은 꾸준히 복용하지만, 하루하루 피로감과 수면장애, 감정 기복은 해결되지 않았죠.이런 일상적 불편을 해소하고자 아로마테라피를 건강관리 루틴에 도입했습니다.심신 안정, 수면의 질 향상, 긴장 완화, 호흡기 순환 촉진 등 아로마는 약을 대신하지는 않지만,저에겐 ‘몸을 다스리는 자연의 언어’가 되었습니다.🌬️ 증상별로 활용한 아로마 오일 레시피저는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을 바탕으로, 증상에 따라 다음과 같은 블렌딩을 실천하고 있어요: 갱년기 불면 & 불안: 라벤더 + 클라.. 2025. 5. 2.
그분의 손을 잡고, 나는 인생을 배웠습니다 그분의 손을 잡고, 나는 인생을 배웠습니다 처음 샘물호스피스병원에서 봉사를 시작했을 때, 저는 죽음을 돌보는 일이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이곳은 삶을 더 잘 살아가기 위해 꼭 와야 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저는 이곳에서 기도하고, 손을 어루만지고, 찬양을 들으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믿음을 배웁니다. 🏥 매달 다시 찾는 병원, 죽음을 준비하는 따뜻한 공간 샘물호스피스병원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독립형 호스피스 전문 병원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평안’이라는 이름의 병실들이 있고, 하루에 두 번 정기 예배가 열리며 병실마다 영상 예배도 함께 울려 퍼집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건, 각 교회에서 찾아온 찬양 봉사자들 덕분에 병실.. 2025. 5. 1.
호스피스 자격증, 죽음을 배운 시간 호스피스 자격증, 죽음을 배운 시간50대에 접어들며 나는 삶의 방향을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다 성장해 독립했고, 부모님은 점점 연로해지셨다. 그 무렵, 우연히 교회에서 호스피스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 죽음에 대해 배운다는 건 처음엔 조금 두려운 일이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시간은 삶을 더 소중하게 만드는 전환점이 되었다.📖 죽음을 배운다는 것, 마음을 여는 용기호스피스 자격증 과정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었다. 첫 강의 시간, 강사는 이렇게 말했다.“호스피스는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까지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을 돕는 일입니다.”그 말이 마음을 깊이 울렸다. 우리는 늘 삶을 준비하지만, 죽음에 대해서는 말하는 것조차 꺼리는 문화 속에 살고 있었다. 그러나 누군가의 마지막..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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